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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생활 속 탈모방지법

본문

머리카락이 후퇴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전진하고 있는 것이다.

_소프트뱅크 회장 손정의

두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일까? 염색, 드라이도 두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이를 아예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다만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염색약은 최대한 두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드라이는 찬바람으로 먼저 말리고 두피에서 가급적 멀리 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는 매일 직접 닿는 세안제와 로션이 있듯이, 두피에는 샴푸와 스타일링 제품인 왁스가 있다. 헤어스타일 제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모공을 막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하루 이틀이야 큰 문제가 없겠지만, 이러한 상태가 반복되면 두피 건강이 나빠져 탈모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헤어스타일 제품을 사용한 날에는 머리를 감고 잠드는 것이 좋다. 감고 나서는 머리를 충분히 말려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쓰는 샴푸다. 샴푸에 포함된 합성화학 계면활성제, 화학보존제 등의 화학물질은 얼굴과 마찬가지로 두피를 자극하고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얼굴 피부와 달리 깨끗이 씻어낸다고 해도 합성 계면활성제가 두피에 붙어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천연 계면활성제가 포함된 샴푸를 쓰기 시작했다. 이러한 샴푸는 거품이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거품이 잘나는 ‘뽀드득’한 샴푸를 버리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얼굴 피부에 쓰는 강한 세안제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샴푸는 시원한 느낌은 줄 수 있지만, 두피는 그만큼 수분을 뺏기고 피부 장벽이 무너지는 고통을 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좋은 성분이 들어 있는 샴푸와 그렇지 않은 샴푸를 일반인이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상품에 붙어있는 성분표만 잘 읽어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출처: <강한 남자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중

모발에 좋다는 성분이 들어 있으면 뭐하는가?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고 홍보하는 샴푸들을 살펴보면 좋은 성분은 소량 첨가되어 있고, 안 좋은 합성 계면활성제가 다량으로 들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천연 계면활성제 성분은 거품이 잘 나지 않기 때문에 손바닥에 샴푸를 덜어 머리 전체를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양옆, 윗머리, 뒷머리와 같이 두세 부위로 나누어 손바닥이 닿는 한 면적만을 원을 그리듯이 돌리며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천연 계면 활성제 샴푸를 계속 쓰다 보니 현재는 오히려 탈모 샴푸, 모근 강화 샴푸를 쓸 때보다 머리카락도 덜 빠지고 두피에 지루성 피부염의 횟수도 줄었을 뿐만 아니라 모발도 덜건조한 느낌이 든다. 

건강한 두피와 모발은 탈모 시기를 늦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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