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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40대 남자도 30대로 만드는 스태미나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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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미나는 연령대를 불문하고 
남자들 대화에서 항상 등장한다.

도대체 ‘정력’이 뭐길래 남자들은 여기에 이토록 ‘목숨 거는’ 것일까.

인기 프로그램 ‘런닝맨’의 유재석 씨를 떠올려보자. 그는 40대 중반으로, 20년 전이라면 지금의 50대 중후반과 같은 나이다. 대부분의 중년들이 그러하듯 나온 배만 한탄하고 운동은 할 생각도 못 하는 그런 상태여야 한다. 

하지만 텔레비전에 비친 그의 모습은 어떠한가?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에서 늘어진 뱃살은 찾아보기 힘들다. 

프로그램에서 엄청난 달리기를 소화하지만 10살 이상 어린 친구에게 전혀 밀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성적도 항상 상위권이다. 게다가 열심히 뛰면서도 분위기를 주도하며 유머를 쏟아낸다. 

어디서 그런 엄청난 에너지가 오는 것일까?

스태미나는 우리나라에서 남성의 성 기능에만 국한되어 이야기되어 왔지만, 실제 정의는 다음과 같다.

스태미나(Stamina): 원기, 정력, 활력을 뜻하며 지적·육체적인 활동을 장시간 계속적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체력'의 동의어로 사용되고 있으나 체력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 중 특히 지구력에 가까운 의미를 갖는다. 
출처: 체육학대사전, 민중서관

이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지구력’이다. 한순간의 근력과 에너지가 아니라 그것을 지속할 수 있게 만드는 신체적, 정신적 힘, 피로를 이기는 힘이 바로 ‘스태미나’이다. 

물론 스태미나가 넘치면 성 기능도 당연히 따라올 수밖에 없다. 지구력과 정신력도 기초 체력이 바탕이 되어야만 가능하다. 

축구의 후반전을 생각해보자. 지구력이 부족해 체력이 고갈된 선수는 뛸 수 없다. 다리를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데 아무리 정신력을 강조한들 어떻게 골을 넣겠는가? 

그럼 스태미나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먼저 심장과 혈관이 튼튼해서 몸의 구석구석으로 피가 잘 흘러가야 한다. 

중요한 혈관을 막히게 하는 주요 원인은 콜레스테롤(LDL), 고혈압, 담배, 고혈당이다. 이들을 보통 ‘대사성 질환’이라고 하는데, 그 주된 원인은 체중 증가다. 

뉴잉글랜드저널에 따르면 체중이 20% 증가하면 고혈압과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3배나 커지고, 심장병 발병 위험은 60%가 증가한다고 한다.

즉, 불로초와 보양식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적절한 체중 유지가 스태미나와 직결되는 ‘불로초’인 것이다.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이다. ‘먹는 것이 곧 내 몸’이기 때문이다. 좋은 식습관은 비만을 막고 적절한 영양제의 보충은 활성 산소를 중화해 혈관 손상을 막아준다. 

결국 아래의 인과관계가 성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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